• ▲ 지난 19일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기고 종적을 감춰 연예계를 일순간 '불안감'에 휩싸이게 한 가수 준서.   ⓒ 출처:준서 미니홈피 
    ▲ 지난 19일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기고 종적을 감춰 연예계를 일순간 '불안감'에 휩싸이게 한 가수 준서.   ⓒ 출처:준서 미니홈피 

    지난 19일 미니홈피에 자신의 생활고를 비관하는 글을 남기고는 홀연 종적을 감춰 연예가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가수 준서(25. 본명 박준성)의 소재가, 이 시간 현재까지 묘연해 주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블루스프링의 소속사 측은 19일부터 준서와 연락이 끊기자 다음 날 즉시로 분당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 소재 파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준서는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삽입곡 '허락'을 부르면서 팬들에게 알려졌는데 올해 초에는 듀오 블루스프링을 결성, 디지털 싱글 앨범 '사랑한다 사랑한다'를 발표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네티즌들은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긴 준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 이른바 '준서 돕기 운동'을 벌이며 각종 기사와 웹페이지 마다 준서를 응원하는 글들을 올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만약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번 기회에 블루스프링의 앨범을 하나 사야겠다"면서 "미약하지만 작은 힘이 나마 돕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만일 인터넷을 통해 이같은 글을 보고 있다면, 제발 힘내서 돌아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