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인사동 스캔들'
    ▲ 영화 '인사동 스캔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세운 영화 제작사 ‘애피언 웨이’가 한국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 62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쇼박스 해외 세일즈 관계자는 “애피언 웨이 측이 ‘인사동 스캔들’ 예고편을 보고 리메이크에 관한 문의를 메일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그림 복제를 둘러싼 사기극을 다룬 ‘인사동 스캔들’의 독특한 소재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피언 웨이는 영화 ‘에비에이터’를 비롯해 4편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현재 마틴 스콜세지의 '셔터 아일랜드' 등을 비롯해 10편에 가까운 영화를 제작, 또는 기획 중에 있다.

    엄정화, 김래원 주연의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벽안도’ 복원을 둘러싼 미술가의 암투를 그린 영화로 지난달 29일 개봉해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