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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 2기 원내대표에 전북 출신 이강래 의원(사진 , 남원·순창)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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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 의원과 김부겸 의원은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이 의원이 46표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앞서 77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이 의원 35표, 김 의원 22표, 박지원 의원이 20표를 기록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43표 이상) 득표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를 진행했는데 박영선 신학용 의원 2명은 불참했다. 총 75명이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이 의원 46표, 김 의원 28표 (무효1표)를 얻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하자 일찌감치 재도전 의사를 굳히고 의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해왔다. 새 원내대표 임기는 이날(15일)부터 1년이다.
이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연말까지 당 지지율을 25%로 끌어올리겠다"며 "선명야당, 강한 야당"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제2기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고 다음주 뉴민주당 플랜을 공개하는 쇄신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3선(16 17 18대,전북 남원.순창)의 이 의원은 친 정동영계로 분류되지만 정세균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라 향후 민주당이 직면한 과제인 '정동영 복당'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