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기 방송인과 톱모델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인 장면이 일반인에 의해 촬영돼 인터넷 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사진은 동영상 캡쳐).
    ▲ 인기 방송인과 톱모델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인 장면이 일반인에 의해 촬영돼 인터넷 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사진은 동영상 캡쳐).

    지난 4월 말 인기 방송인 A씨와 톱 모델 B씨가 서울 강남 소재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당시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 하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난투극 사건이 알려진 12일부터 각종 포털과 UCC사이트에서 급속히 퍼지기 시작, 사건 당사자가 과연 누구인지를 놓고 네티즌간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

    26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신원이 확실치 않은 두 남성이 서로 주먹다짐을 벌이고 이를 주위 사람들이 서로 엉켜붙어 말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층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클러버가 찍은 것으로, 화질이 좋이 않아 난투극을 벌인 당사자 확인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국일보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싸움을 목격했던 한 남성은 "처음엔 두 사람이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를 벌이다 곧바로 주먹이 오가며 싸움을 시작했다며 "잠시 뒤 두 사람 모두 주위에 미안하단 말 한 마디없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뛰어난 외모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A씨와 남성잡지 GQ, 서울컬렉션(SFAA) 등에서 활동하며 각종 CF로 얼굴을 알린 모델 B씨는 지난 4월 말 서울 강남 한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A씨 측근은 한 언론을 통해 관련 사실을 인정한 뒤, "서로 오해가 있어 싸움이 붙었지만 잠시 후 다시 만나 화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