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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 '노노데모(구국 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 http://cafe.naver.com/nonodemo)'는 지난 5일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 60여명에 대해 모욕죄 및 명예훼손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노데모는 "피고소인들은 노노데모 및 회원들에게 객관적 자료없이 '알바' 또는 '친일파'로 매도하는 게시글과 댓글을 올렸다"며 "대부분은 단순 욕설이었다"고 밝혔다. 노노데모는 "온라인 상에서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비방과 욕설을 하는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노데모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지혜 매니저는 6일 "다른 사람을 고소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욕설비방이 장난 수준을 넘어 한달에 게시글만 몇백건이 넘을 정도다"며 "카페회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매니저는 "선뜻 나서기 힘들어서 몇달을 고민하다가 변호사와 상담한 뒤 결정했다"며 "특히 아고라에서는 낙인찍기식으로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노노데모는 피고소인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의사를 밝혔다. 정 매니저는 "재발방지를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합의와 타협은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깨끗하고 맑은 인터넷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노노데모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