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설을 맞아 25일 오전 9시부터 공무원 대상으로 설날 격려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49만여명의 공무원에 핸드폰 음성메시지로 전달될 메시지에서 이 대통령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팔 걷어부치고 이 위기와 맞서보자"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공무원이며 나는 여러분을 믿는다"며 공무원 사기를 북돋운 뒤 "나와 함께 하나가 돼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 한 해 여러가지 일로 힘들었지만 금년 한 해는 우리가 할 일이 더 많은 것 같다"면서 "어려울 때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책임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쉬는 설 연휴에 오히려 더 바쁘게 일하시는 공무원에게는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면서 "설 잘 쇠고 밝은 표정으로 우리 다시 만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