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지난 달 출범시킨 민생경제정책연구소(이하 민생연)의 소장에 오광성 씨앤앰(C&M) 부회장(사진)이 25일 선임됐다.

    오 신임 소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 동성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주)대우 무역부문 물자자원본부장을 거쳐 현재 △씨앤앰 부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SO협의회 회장 △한국방송영상진흥원 이사 △국방홍보원 경영자문위원장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이사장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연합 관계자는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 소장은 드러나지 않았던 뉴라이트전국연합 회원이었다. 김진홍 전국연합 의장이 이번에 민생연을 출범시키며 오 소장의 경력을 고려해 직접 소장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전국연합은 지난 달 창립 3주년을 맞아 '따뜻한 보수'를 새로운 노선으로 설정하고 정치적 활동보다 직접 시민을 위하는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민생연이 설립됐다. 민생연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천적 연구소로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 활동에 드는 비용 절감 ▲경제활동을 원하지만 일자리가 없는 층에 일자리 마련 등의 활동을 목표로 두고 있다.

    전국연합은 민생연을 수백 개 산하조직 중  최상위조직으로 조직도에 올려놨다. 김진홍 의장이 직접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오 소장의 선임으로 민생연은 12월부터 본격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생연은 최우선 과제로 '워킹맘'을 위한 보육센터 설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민생연은  "모두가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어려운 사람을 지원할 것이고, 경쟁에서 지치고 탈락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대책을 구체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