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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시민단체들이 좌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명단을 17일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등 20여 개 단체로 결성된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국민연합)'은 14일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성교과서를 채택한 학교 명단을 공개하고 금성교과서 퇴출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김종일 뉴라이트학부몬연합 상임대표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가장 좌편향적인 금성교과서 근현대사 집필진이 교과부의 권고를 거부한 것은 유감"이라며 "집필진의 교과서 수정반대로 인해 편향적 교과서가 바뀌지 않는다면 금성교과서를 채택한 해당 학교들은 학교운영위원에서 무기명 투표로 문제의 교과서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연합은 미리 배포된 성명을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검정을 했기 때문에 수정안을 거부한다는 필자들의 주장과 달리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 1항과 제38조에 따르면, 검정을 일단 통과한 교과서라도 내용에 심각한 잘못이 있을 경우 재검정과 수정, 검정 취소를 할 수 있다"며 "교과부는 좌편향 교과서의 검정을 취소하고 직접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