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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른의 늦은 나이로 군대에 입소하는 류수영이 여자 친구가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기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자 친구가 있다고 깜짝 발표하고 여자 친구에게 "잘 다녀올테니 걱정말고 기다려 달라"며 고백했다.
그는 이어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게 된 것에 대해 "23살이나 30살 젊은 사람이나 다 똑같다"며 "흥분 반 설레임 반 걱정 반이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또 "좀 더 열심히 살았어야 하지 않나 후회가 된다"며 "일이나 인간관계 등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군대도 사회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배우다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그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6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배치를 받고 2년간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류수영은 군입대 결정 직전까지 영화, 드라마 등 캐스팅 제의가 있었지만 '군 문제를 해결하고 연기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MBC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 종영 후 휴식을 취해왔다.
1998년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밥상'으로 데뷔한 류수영은 드라마 '첫사랑' '회전목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열여덟 스물아홉' '서울 1945' '불량커플'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주로 지적인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