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연희가 판소리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다.

    MBC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이연희는 극 중 아버지 국회장(유동근)이 주최한 파티장에 한복을 입고 판소리 아리랑을 불렀다.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하는 애절한 마음을 아리랑을 통해 표현한 것.

    그러나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판소리를 하는 것도 연기의 한 부분인데 민망할 정도다" "판소리 말고 차라리 노래를 해라" "듣다가 민망해서 채널을 돌렸다"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판소리 전문가도 아닌데 빠른 시일내에 판소리를 잘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열심히 했는데 좋게 보자" 등의 옹호의 목소리도 나왔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지만 이연희는 연기력 논란 이후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의 실망을 안겨 줬다. 이연희는 애절한 눈빛 연기로 연기력 논란을 잠재웠지만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판소리 논란을 종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8.7%(TNS미디어코리아-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