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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이 24일 "국가인권위원회의 경찰 괴롭히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발끈하고 나섰다. 인권위가 홈페이지에 '촛불집회 피해사실 목격자 제보 바랍니다'는 배너를 띄워 제보를 받고 있는 데 대해 뉴라이트가 "경찰에만 제보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
뉴라이트는 이날 성명에서 "인권위는 (촛불시위에서) 경찰관이나 전경이 누군가를 때린 혐의 32건만을 사실로 규정하고 시간과 상황 설명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그 32건에 대해서만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인권위는 벌써 두달이 넘게 인권침해 조사라는 미명 하에 촛불집회를 막은 경찰이 대규모 인권침해를 했다고 규정하고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고 있다"며 "촛불시위로 막대한 피해를 본 광화문 상인들의 피해 사실을 목격했기에 제보를 하고자 하니 그런 것은 제보할 수가 없었고, 경찰관이 시위대에게 구타당하는 사실도 제보할 수 없었으며 시위대 때문에 통행을 방해받거나 시위대끼리의 다툼 때문에 피해를 본 것도 제보할 수가 없더라"고 지적했다.뉴라이트는 이어 "지난번 북한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의문의 피살을 당했는데 국가인권위원회는 조사는커녕, 논평 한번 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뉴라이트는 "이는 인권위가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는 거의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인권위가 3년만에 북한인권특별위를 구성한다지만 신뢰하기 어렵다. (금강산 관광객)피살 사건부터 적극 조사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