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가수 엄정화(37)가 모델 겸 연기자 전준홍(31)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엄정화와 전준홍은 지난해 8월 한 모임에서 만나 서로를 알게 됐으며 이후 친분을 갖고 만나다 지난 3월에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 포착되면서 교제설이 퍼졌다. 당시 엄정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로 친하게 지내는 누나 동생 사이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며 교제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최근 또 엄정화와 전준홍이 서울 압구정동과 이태원 일대의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모 스포츠 신문을 통해 보도되면서 소속사 측은 입장을 달리했다. 엄정화 소속사 측은 "엄정화가 결혼적령기를 다소 넘긴 나이라서 이성과의 만남에 굉장히 신중하다"며 "현재로선 서로 지켜보는 단계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하다"고 전했다.

    열애설이 보도되자, 전준홍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186cm의 키에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전준홍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04년에 올해의 남자 모델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아시아 모델상을 받는 등 패션계에서는 이름난 톱모델이다. 또 작년 여름 케이블채널 MTV '힙업 보이즈 시즌2'에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고, 현재 MBC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커피 전문점 사장 똥개 역으로 나오면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