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 말 탤런트 이민영과 결혼한 후 일주일 만에 이혼하면서 폭행 공방을 벌여 방송 활동을 중단한 탤런트 이찬(33 본명 곽현식)이 케이블채널을 통해 연예계로 복귀한다.

    이찬은 이달 6일 첫 방영하는 케이블채널 tvN 리얼 버라이어티쇼 '180분-나는 PD다'(사진)에 출연해 이영자-이윤석-김경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나는 PD다'는 tvN이 야심차게 준비한 '초대형 버라이어티쇼-180분'의 세 코너 중 하나로 연예인들이 진정한 PD가 되기 위해 겪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찬은 세명의 출연자와 함께 섭외부터 취재까지 직접 맡아 동분서주하며 현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취재 현장 뿐만 아니라 피말리는 시청률 경쟁 등 방송가의 살벌함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이찬은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앞서 3일 서울 종로 안국동의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가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이찬의 이른 복귀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tvN의 한 관계자는 "이찬의 복귀가 여러모로 관심사이지만 이혼의 아픔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눈여겨 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