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이 지난 5월 중고교생 39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흡연 실태 조사' 결과, 흡연 학생 중 55.4%가 담배 구입이 어렵지 않다고 답해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에 대한 규제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담배구입처로는 동네 슈퍼가 가장 많았다. 흡연 학생 중 64.4%가 동네슈퍼에서 담배를 구입한다고 답했으며, 편의점(26.9%), 자동판매기(1.4%), 가판대(0.9%), 인터넷(0.5%) 순으로 나타났다.

    학샏들은 흡연 장소(중복 응답)는 골목(68.3%), PC방(49.3%), 공원 놀이터 등 공공장소(44.3%), 집(36.7%), 술집(29.4%), 학교(23.1%) 순으로 꼽았다.

    한편, 비흡연 청소년 3723명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고 답했다.(중복응답) 스트레스 해소(23.0%), 주변사람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볼 때(13.9%), 영화나 TV에서 멋있게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볼 때(11.4%), 담배 피우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을 때(4.7%), 공부나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는 이야기를 듣고(4.4^), 다이어트(4.2%), 담배피우는 친구가 어른스러워보일 때(4.0%)라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보건교육포롬이 학생들의 건강 실태와 의식을 파악하여 보건교육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해 (주)베스트사이트사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5월 한 달에 걸쳐 중고교생 3957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 3.01%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