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솔리언또래상담자 캠프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솔리언또래상담자’란 청소년이 어른이나 선생님들에게 고민 상담을 꺼려한다는 점을 감안,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또래들의 문제 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솔리언또래상담자 캠프는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년 여름방학에 전국 우수 솔리언또래상담자 및 지도자 300여 명을 초청해 연다고 한국청소년상담원(원장 차정섭)은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1994년부터 솔리언또래상담자 사업을 운영해 지금까지 5만8000명의 또래상담자를 양성했다. 솔리언또래상담자는 학교 내 상담 동아리나 특별활동, 또는 지역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솔리언또래상담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솔리언또래상담 조직의 연계 강화 △상담 전문성 구축 △또래관계를 통한 청소년문제 예방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우수 솔리언또래상담자ㆍ지도자ㆍ기관 등 장관 표창 시상, 지도자 워크숍 및 공동체활동,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한 선택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선택활동은 솔리언또래상담자들에게 마술, 역할극, 미술치료, 댄스 테라피 등의 상담기법을 통해 상담 전문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청소년상담원 주영아 상담연수실장은 “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 할 필요가 있다”며 “공식적 상담을 어렵게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해 또래상담자 양성 및 전문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청소년상담원 홈페이지(www.kyci.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