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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이달 중순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Yahoo)와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4일 밝혔다. 이 인터뷰는 야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되며 아리랑 TV를 통해 188개국에 동시 방영될 계획이다.
야후는 그동안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존 매케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등 미국 내 주요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단독 인터뷰를 수행해왔지만 세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
청와대측은 "야후가 미국 내 정치지도자에 대한 인터뷰를 전 세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첫번째 대상으로 이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IT 및 인터넷 분야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18일 공개될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 60년 의미 등을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밝힐 예정이다. 야후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이 대통령에 대한 사전질문을 받아 인터뷰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네티즌과 국민에게 다가가 소통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고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 대한민국의 이미지 및 브랜드 파워를 올리고자 하는 노력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