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 3인조 그룹 쿨이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3년 전 갑작스런 팀 해제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 줬던 그룹 쿨이 10.5집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지난 2일 새벽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여름특집 2탄 클럽데이'에서 그룹 쿨은 자신들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히트곡 '해변의 여인','애상','Jumpo Mambo','슬퍼지려하기 전에'와 더불어 새앨범 타이틀 곡인'사랑을 원해'등을 열창한 쿨은 무대 중간에 있었던 MC 윤도현과의 대화에서 "저희의 힘으로 나왔다기 보다는 여러분의 힘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저희로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와 여름이다!'라고 외쳤지만, 이제는 '와 (나이가) 40이다!'라고 말해야 할 정도로 예전만큼 몸이 안따라 준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쿨의 컴백을 응원하기 위해 가수 백지영, 채리나가 무대에 올라 쿨과 함께 '슬퍼지려하기 전에'를 불러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