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대 신규등록 의원 가운데 최대 재산가는 14.15대 의원을 지낸 3선의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으로 823억2700만원을 신고했다. 초선 의원 가운데는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이 512억 6000만원을 신고해 최대 재산가로 나타났다. 

    28일 국회공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8대 신규의원 중 100억원대 이상 재산가는 조 의원과 김 의원에 이어 민주당 정국교(389억4500만원) 한나라당 강석호(192억1300만원) 무소속 김일윤(141억7600만원) 한나라당 임동규(109억1700만원) 의원 등 6명이었다.

    이영애 자유선진당(96억 9329만원) 창조한국당 문국현(96억 5529만원) 한나라당 여상규(78억 6659만원) 한나라당 고승덕(75억 1810만원) 의원 등은 상위 10명에 포함됐다.

    반편, 민주당 김세웅 (빚 2억1500여 만원), 한나라당 조해진(1억1200만원), 한나라당 황영철(1억1300만원), 민노당 곽정숙(1억2000만원), 민주당 김충조(1억3500만원) 등 6명은 2억원 대 미만의 재산으로 하위권을 이뤘다.

    한편, 이번 재산등록에서 직계 존비속에 대한 재산고지를 거부한 의원들은 모두 44명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3명, 민주당 21명으로 상대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고지 거부 비율이 높았다.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합칠 경우 재산 규모는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