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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원(원장 차정섭)은 상반기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 이용 실적이 15만 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 고민과 문제 상담 △신변의 위험 시 긴급구조 △자원봉사나 참여활동 신청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 등의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청소년전화 1388 이용 실적은 15만 759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만 8011건에 비해 46%가 증가했다. 이는 일 평균 866건이 접수된 수치로 2005년 1388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래 최대 이용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60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만2653건, 경남 2만678건, 부산 1만1995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분야 별로는 일탈 및 비행 13.9%, 학업 및 진로 9.9%, 가족 7.7%, 성 6.9% 순이었다. 이용시간별로는 주간 12만2149건, 야간 3만5446건이며, 긴급구조는 주간 81건, 야간 256건으로 나타났다. 긴급구조의 경우 야간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긴급구조란 폭력, 성매매, 자살 등 긴급한 위기 현장의 청소년을 지역 사회 단체와 함께 직접 구조하는 서비스다. 긴급 구조된 청소년들은 각 시·도의 청소년(상담) 지원센터 일시 보호소에 입소 후 가정복귀, 학교적응, 보호시설 인도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국청소년상담원 차정섭 원장은 “본인의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에 불안해 하던 청소년들이 점차 상담서비스에 대한 절실한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국가기관의 전문적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을 털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청소년상담원 본연의 임무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은 유선전화에서는 국번없이 1388, 이동전화에서는 지역번호와 함께 1388로 통화를 걸면 이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