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더이상 개원을 늦출 수 없다"면서 "7월 10일부터는 등원에 찬성하는 다른 정당과 함께 국회를 정상화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7일 서울 여의도 선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진당은 그동안 3당 공조로 쇠고기 문제에 대응하면서도 지난 6월 10일에는 무조건 등원을 선언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쇠고기 추가고시를 강행하면서 꺼질듯 하던 촛불이 다시 타 오르고, 국회로 돌아올 듯하던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이 대거 거리로 나서면서 '식물국회'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이 총재는 "여당은 의전용 국회의장만 뽑겠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았고, 야당도 거리정치를 좀처럼 청산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급기야 종교계까지 나서게 된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여야를 향해 제의하고자 한다. 앞으로 이틀만 더 기다리겠다"면서 "9일까지 여당은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해주고, 민주당 등 야당은 이제 모든 문제를 국회에서 풀겠다는 자세로 명분에 상관없이 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총재는 이어 "만일 이틀 후에도 등원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는 등원에 찬성하는 다른 정당과 함께 국회를 정상화하고자 한다"고 거듭 천명했다.앞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역시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10일까지는 등원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