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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요즘은 단체로 법을 위반하고 큰소리 치는 세상"이라면서 "불법이 판치는 기현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달째 등원거부를 하고 있는 통합민주당의 행위가 그렇고, 또 법질서와 공권력을 유린한 광우병대책국민회의가 정당한 업무수행을 한 경찰청장을 파면을 요구하고 덧붙여 청와대와 협상을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미국산 쇠고기를 파는 식당 앞에서 시위를 하는가 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 집회에서 사회를 보는 연예인은 있어도 폭력시위에 반대하는 연예인은 없다"면서 "반대했다가는 그날부터 집단 비난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빨리 이런 반이성적인 현상을 종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야당과 지난 금요일 부터 실무진에서 협상중이라 연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