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민주당이 4일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꿨다. 지난 대선 전 구민주당과의 합당을 위해 '통합'이란 명칭을 사용했는데 구민주당과의 통합이 이뤄졌으니 굳이 '통합'이란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명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차영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결과 설명 브리핑에서 "기존 당헌에는 통합민주당을 공식 당명으로 사용하고, 약칭으로 민주당으로 규정돼 있었으나 민주당을 공식 당명으로 하되 약칭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으로 당명이 바뀌면서 국민 혼란이 커 민주세력의 정통성을 대변해 온 '민주당'이란 당명으로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6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명을 인준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