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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의 해법으로 '박근혜 국무총리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총리 지명에 찬성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대표:이택수)에 의뢰해 10~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표의 총리 임명 찬성 의견은 46.9%였고, 반대 의견은 그보다 11% 가량 적은 35.8%로 조사됐다.
친박연대(69.4%>17.4%) 지지층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자유선진당(64.1%>31.0%) 한나라당(61.4%>22.4%) 지지층 역시 높은 편이었다. 반면 통합민주당(42.3%<44.6%) 지지층은 의견이 팽팽했고, 민주노동당(28.7%<49.8%) 지지층은 반대 의견이 2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49.6%>32.5%) 이 남성(44.2%>38.9%)보다 박 전 대표의 총리 지명을 더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52.6%>26.8%)을 비롯해 40대(50.9%>34.5%), 30대(48.1%>35.5%) 응답자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20대(32.1%<50.9%)는 절반 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대가 가장 많은 전북(33.6%<50.6%)을 비롯해 전남·광주(26.6%<47.7%), 서울(39.9%<44.9%) 응답자는 박근혜 총리 임명 반대 의견이 우세한 반면, 대전·충청(59.8%>24.1%), 대구·경북(52.8%>47.7%), 인천·경기(51.8%>29.1%), 부산·경남(49.5%>36.2%)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p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