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지난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뉴타운 추가 지정 없다'는 발언을 두고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통합민주당에 "지나친 정치적 공세"라고 대응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15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오 시장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지 않고 이미 개발중인 뉴타운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해명했다"면서 "이는 총선 전이나 후나 일관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장의 뉴타운 관련 발언을 일부 언론에서 그 내용을 왜곡해서 보도하는 바람에 논란이 일고 있다"고 말한 뒤 "이러한 서울시의 입장은 총선 전이나 후나 일관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해당 지역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 뿐만 아니라 민주당 후보들도 역시 뉴타운 지정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선기간 중에 오 시장이 뉴타운 지정에 관해서 함구로 일관했었던 것은 불필요한 관권선거 시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적절한 처사였다"고 두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