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주현)는 청명·한식을 전후한 21일부터 다음닳 20일까지 1개월간을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정하고 산불방지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산불총력 대응기간'으로 운영한다.

    우리나라의 산불은 매년 3~4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보다 건조일수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건조한 날씨로 3~4월 강수량도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산불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식목일과 겹친 청명·한식과 4월 9일 국회의원 총선 등으로 국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이 자칫 소홀해질 우려가 있어 이 기간이 올해 봄철 산불위험의 최대 고비가 되고 있다. 

    진천관리소는 이에 따라 비상출동태세 유지를 위해 조기출근 실시,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의 100% 가동율 유지, 중형헬기를 이용한 공중감시 계도강화, 산불진화 전문가인 공중진화대 동시투입 등 입체적인 산불감시 및 진화활동을 전개해 올해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윤찬균 진천관리소 산림항공계장은 "입산할 때 인화물질 소지 및 취사행위를 삼가고 논·밭두렁 소각 을 자제하며 산불발생시 가까운 산림관서(산림청 대표전화 ☎ 1688-3119)나 소방서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면서 "청명·한식이 겹치는 식목일과 4월 총선기간 중 산불 위험에 대한 국민적인 경각심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