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붕괴 위험이 있는 대형공사장 및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소방점검반 운영 등 해빙기 봄철 소방 대응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영광·함평군에 공사 진행 중인 8개소에 대하여 소방안전점검과 위험 요소 제거 및 현장 근무자 소방안전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전신전화국, 터널 등 18개소에는 소방안전점검을 하는 한편, 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전화국 등 4개소)을 실시해 직장 자위소방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산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불 진압에 필요한 소방장비 점검·정비 및 유관기관 공조 체재를 강화하여 신속한 출동으로 초기진화에 주력하고 관내 불갑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산불조심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여 봄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화재는 총 269건으로 월평균 22.4건이었지만 봄철(3~4월)에 발생한 화재가 월 37.5건으로 다른 달보다 41.7% 많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2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