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영광·함평군 관내 9곳의 민간 보유 구조자원 관계자 대표들과 3층 소회의실에서 다과회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영광소방서장이 민·관 협력체계의 폭을 넓혀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이 보유한 소방 및 구조 인력과 자원을 각종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사고 현장 환경에 부합하는 현장대응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목적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유토론 형식으로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장 대응 방안으로 기상특보 상황 등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비치해 재난 유형별 자원을 신속히 동원하고 보유 자원에 대한 상호 정보공유 등 협력 체제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영광소방서 구조활동 실적은 구조 처리건수 496건으로 전년도 334건에 비해 162건(48.5%)이 증가하였으나 구조인원은 178명으로 전년의 180명에 비해 2명(-1.1%)이 감소했다. 출동 내용은 벌집제거 등 생활 주변의 단순·경미한 안전조치를 위한 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 현장별로는 아파트·주택이 138건(27.8%)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교통 101건(20.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