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무동력선에 탄 북한 주민 22명이 남측 서해안 영해로 떠내려왔다 정부에 의해 구조된 뒤 바로 북한에 송환돼 총살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북한인권단체연합회(대표회장 김상철)는 "북한 주민 22명 북송사건 진상을 전면 공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40여 국내외 북한인권 단체들의 연대기구인 북인련은 18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남측영해에 표류된 북한 주민을  발견하는 즉시 언론에 공개했던 전례와 다르게 이번에는 인원이 대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공개하지 않고 은폐했다"며 "정부는 북한 주민 22명의 북송사건을 은폐해온 이유와 조사내용 방식을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정부는 북한 당국에 강력히 요청해 처형 또는 안전 여부를 생생하게 조속히 밝히도록 해야 하며 국회는 진상조사단을 조직해 이번 사태를 정확히 국민에 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17일 국가정보원측은 북한 주민 22명이 서해상에 어업활동을 하다 표루했으며 본인들이 북으로 귀환을 희망해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참여단체 

    국내 42개 단체: 겨레선교회 국회인권포럼 기독교사회책임 기독탈북인연합  남북포럼 두리하나선교회 모퉁이돌선교회 무지개캠프 백두한라회 북인선교 북한구원운동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의미래를준비하는선교회 북한인권국제연대 북한자유를위한한국교회연합 북한정의연대 새평양순복음교회 서평방송 선진화국민회의 쉰들러프로젝트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열방샘교회 요덕스토리극단 6.25국군포로가족회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자유북한방송 자유북한인협회 자유북한인후원회 자유지식인선언 전후납북자가족협의회 천주교북한인권과민주화를위한기도회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탈북여성인권연대 탈북자동지회 탈북자종합회관 Fatherhood 피난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ANI선교회  

    해외 5개 단체 :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미국)  Helping Hands Korea(미국) Serving Life International(미국) 북조선귀국자의생명과인권을지키는회(일본) 북한인권운동가 Norbert Vollertsen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