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교회 아니라는데 자꾸…'

    15일 곽승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신상보도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에 내정된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간사,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 등과 함께 자신이 '소망교회 인맥'으로 알려진 데 대한 짧은 반박.

    곽 내정자는 "최근 일부 언론에 소망교회 교인으로 보도됐지만, 저는 소망교회를 다닌 적도 없고 교인인 적도 없다"고 바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자칫 당사자인 본인뿐만 아니라 새 정부 출범에 오해와 억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은 깊은 신앙심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이 당선자가 다니던 소망교회와 인연이 있는 인사가 요직에 임명될 때마다 종교적 연줄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나왔다. 고려대 학맥과 더불어 '신(新) KS(고려대-소망교회)'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곽 내정자의 입장발표는 막 꾸려진 새 정부의 내각과 청와대 인선이 마치 이 당선자의 '개인적 인연'에 치중해 이뤄진 듯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곽 내정자는 "(오보가) 재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양해해달라"며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