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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지난 10일의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12일부터 이틀동안 영광 불갑사 및 함평 향교 등 관내 15개 목조문화재에 대해 군청 문화재 담당부서와 함께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소방안전점검에서는 화재(산불) 발생시 중요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옥외소화전 등의 관리상태 확인, 주방 가스사용 점검, 문화재 건축물 전기 배선 상태 확인 등을 실시하고 방화에 대비한 자체 순찰 계획도 점검, 논의했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문화재 및 사찰 등은 산중에 위치하여 소방 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 초기소화가 중요하다"며 "영광소방서에서는 매년 2회 이상 자체 소방대와 합동으로 신속한 119 신고 및 소방차량 도착전 자체 초기 진화에서부터 소방차량 도착후 완전 진화까지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화재 발생시 출동로 확보 훈련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여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나 무엇보다 화재예방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중요하고, 특히 화재 발생시 119 신고가 지연되지 않아야 한다"며 "신속하게 신고 및 대피를 하고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화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