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국내 대기업 중 ‘삼성’의 기업 이미지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22·23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가장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34.7%의 지지를 받은 삼성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뒤를 이어 LG(20.9%), 현대(18.2%), SK(12.6%), 금호 아시아나(4.3%), 한진(3.7%), GS(2.2%), 롯데(2.0%), 한화(1.4%)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48.2%)와 50대 이상(40.9%)에서 삼성에 호감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40대는 삼성과 LG가 23.5%로 동률을 기록했다. 20대는 삼성(21.8%)보다 현대(36.1%)를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삼성이 서울(48.9%) 및 대전·충청(45.3%), 대구·경북(36.4%) 지역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인천·경기(26.5%)및 전남·광주(29.9%) 지역에서는 LG와 근소한 차로 1위를 지켰다. 반면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LG(30.1%)가 1위였고 삼성(25.8%)은 2위에 올랐으며, 전북(14.6%) 지역에서는 삼성이 4위에 불과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