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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디자인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차기 정부에서는 공공 디자인 개념을 대폭 강화하는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이날 인수위 기자실에서 "국민 일상생활 공간이 국토 창조성, 문화 인프라, 생활 여건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첨단산업과 주요 시책 사업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밝혔다.
맹 의원은 "이를 위해 도시공간 설계, 건축물 설계, 가로 시설물 디자인 등이 서로 고립되지 않고 조화를 이루도록 총괄 조정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국가 건축정책위원회 산하에 건축도시디자인분과를 설치해 이 기능을 맡기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맹 의원은 지난 2006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당내 경선에서 '디자인 서울'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인수위는 여러 정책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도록 조정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의 CAVE(Commission for Architecture & Built Enviorment)와 같은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서울시장 재직 당시 '종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간판 등 거리환경의 획기적 개선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맹 의원은 "우선 신도시, 혁신도시, 한반도 대운하, 새만금사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주요 국책사업은 디자인조정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건축 기본법에 건축도시디자인 기준을 설정하고 시범사업 지정 및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