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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살아있는 정책을 써야 한다"며 향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민생 서민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검토해 발표하는 게 좋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투자 확대를 이끌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지적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고 사무실에서 떠들어도 기업하는 사람들은 믿지도 않고 웃는다"며 "말로 하면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책임자가 현장에 들러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야 하는 데 타임스케줄을 마련하면 좋겠다"며 "규제완화 문제를 구체적, 세부적으로 계획을 짜서 내놓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과거 규제완화를 다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실천이 안됐다. 건수만 많지 실제적, 효과적으로 안했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해 기업이 예측가능 하도록 해야한다. 예측이 가능해야 기업이 거기에 맞춰 공장을 수도권에 지어야하는지, 지방에 지어야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 투자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아있는 정책을 써야 투자가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페이퍼(서류)만으로 (정책을) 하면 안되고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만들어야 한다. 자리에 앉아서 해서는 안된다"면서 "민생을 하려면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인수위원들을 독려했다.
이 당선자는 전날 발표된 '지분형 분양제' 주택정책을 언급하면서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좋은 안인데 뭘 보완해야하는지 각 부처랑 (협의)해서 진행될 수 있도록 문제점이 뭔지 검토되는 것이 좋다. 그 안이 제대로 되면 서민도 신혼부부도 첫 출발하는 사람들이 적은 돈으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도록 완벽하게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 당선자는 "이제는 언론을 의식해서 한 건 해 발표하는 것에 연연하지 말라"며 '설익은' 정책 발표에 우려를 나타낸 뒤 "차분히 민생에 관련되고, 기업하기 좋은 그런 것(정책)에 관심을 가져달라. 지금부터 검토해서 내놓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