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학부모연합(상임대표 김종일)은 "차기 정부는 교육혁명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주기 바란다"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부했다.

    학부모연합은 31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은 그동안 33조 5000억원의 사교육비와 15조원의 조기 유학비를 쏟아 붓고도 대학생이 초등수학도 못푸는 ‘이해찬세대’와 ‘전교조세대’를 길러냈다"며 "이제라도 공교육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새 정부는 실패한 평준화 교육정책의 틀을 깨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혁명을 통해 21세기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연합은 "지난 10년은 경쟁 없는 평준화 교육의 덫에 걸려 학생들에게는 지옥이고 교사에게는 천국인 교육정책으로 공교육이 황폐화 됐다"며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현실에 놀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학원과 조기유학으로 내몰아 학원공화국·사교육 공화국·조기유학 공화국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새로운 교육정책으로 무너진 공교육을 되살리고, 사교육비 부담에서 해방시켜 주길 바란다"며 ▲교원성과급제 도입 ▲다양한 특성화 학교 설립 ▲대학선발 자율화  ▲GDP 6% 교육재정 확보 ▲교육 실수요자인 학부모 단체 의견 수렴 법제화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