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는 2007년의 마지막 날인 31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2박 3일간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와 폭설·한파 및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교시설, 터미널, 재래시장 등 47개소에는 이미 특별소방안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경계근무 기간에는 113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순찰을 하며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 4대를 31일 영광 백수해안도로 해넘이 행사장과 영광·함평군의 터미널 및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 배치하고, 연휴 기간동안 당직 병·의원 및 약국현황을 파악 관리하는 등 신속한 응급 이송 대책도 마련했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강추위로 인한 폭설, 빙판길에 대비해 모든 소방 차량에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장비를 적재하는 등 화재·구조구급·폭설 등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대비하여 군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