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시민단체인 '선진국민연대'는 20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승리를 축하하며 좌우 이념 대립을 넘어 화합을 이룩하라고 제언했다.

    선진국민연대 정인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9일은 국민 모두가 승리한 날"이라며 "이 당선자의 승리는 잃어버린 10년동안 좌파정권이 만들어 온 분열과 갈등의 사회구조를 극복하라는 역사의 부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좌우 이념의 대결,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라는 갈등과 대립구도를 뛰어넘어 모든 국민이 다 함께 선진사회로 갈 수 있는 새로운 융합의 시대, 새로운 창조의 시대를 열 창조적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선진국민연대는 지난 10월24일 출범했으며 이 당선자를 지지하는 전국 200여개 정책포럼, 시민단체가 결성한 연대기구다. 이영희 공동상임의장은 전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인하대 법대 교수이며, 권영건 공동상임의장은 안동대 총장과 대학교육협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한양대 석좌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