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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대통령 선거 날인 19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의 거동 불편자,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119안전센터별로 사전 예약을 받아 투표 당일 투표소까지 안전하게 이송하여 투표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자원봉사자에게 투표 행사에 도움을 받도록 조치한 후 투표가 끝나면 다시 자택까지 이송해 주는 '119선거도우미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게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19선서도우미제'는 소방서나 각 119안전센터에 원하는 투표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경우 119구급대를 이용해 투표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건강체크와 상담도 해주는 제도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서비스활동을 말한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사전예약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19선거도우미도 휠체어를 갖춘 영광소방서의 노인전용구급차를 비롯해서 소방서의 전체 구급대(차량 8대와 구급대원 32명)로 확대해 도우미 활동에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