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수구연합'의 낡은 이념을 대체하고 자유주의 이론에 근거한 21세기 국가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1월 출범한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가 창립3주년을 맞았다.이에 자유주의연대는 그간의 뉴라이트 운동 활동을 평가하며, 단기 목표인 '자유주의 정권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자유주의연대는 23일 성명을 통해 "절망에 빠진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민간의 자율과 책임을 비상히 강화하는 자유주의개혁에 한국 선진화의 활로가 있다고 확신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규제만능과 폐쇄적 민족주의를 진보의 징표로 착각하는 세력들의 오만과 오류를 밝혀내고 행동이 필요할 경우 진흙탕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그간의 활동을 회상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우리가 일으킨 뉴라이트운동은 한국사회의 이념지평을 바꿔 놓았다"며 "수구좌파에 다름 아닌 진보세력의 무능과 허구에 대한 국민적 자각이 높아졌으며, 그들이 외면하는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다. 대선정국에서 여권의 유례없는 지리멸렬이 보여주듯이, 집권민주화세력의 10년 통치를 끝내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한다는 강력한 흐름이 형성됐다"고 자평했다. 

    자유주의연대는 아울러 한달도 남지 않은 대선과 관련, "한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일익을 담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자유주의 정권 창출과 자유주의 개혁의 주체 형성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당면하여 한 사기범의 입에 나라의 운명이 좌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개탄하며 최대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