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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명, 기초단체장 6명,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38명 등 56명을 새로 뽑는 4.25 재보궐선거 투표가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274만7201명 중 76만240명이 참여, 전체 투표율 27.7%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7.26 재보선 당시 투표율 24.8%에 보다는 다소 높지만, 10.25 재보선(34.2%)보다는 6.0%포인트 가량 낮은 기록이다. 선관위가 당초 예상한 최종투표율 34.2%에 못미치는 저조한 투표율이다.
국회의원선거가 이뤄진 세곳은 전체 30.7%로 전체 투표율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후보가 출마한 전남 무안·신안이 54.5%의 투표율을 기록해 대전서을(34.5%), 경기화성(18.8%)보다 높은 참여를 보였다.
오후 9시 2분 현재 개표가 시작된 경기 화성의 경우 5.7%의 개표가 진행됐다.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가 1752표(68.38%)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열린우리당 박봉현 후보가 633표(24.70%) 민주노동당 장명구 후보가 177표(6.90%)로 뒤를 잇고 있다.
5.6%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전남 무안·신안은 민주당 김홍업 후보(1471표, 53.71%) 무소속 이재현 후보(919표, 33.57%),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195표, 7.12%) 순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대전 서을은 개표가 진행되지않고 있다.
전체 후보자의 당락은 밤 11시가 넘어서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