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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미 FTA 협상 타결 소식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익차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정부는 앞으로 농업과 축산업 등 피해분야에 대해 모든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정치권을 향해서도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도 "나름대로 부족한 면이 있지만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평가했다. 이 전 시장은 '세계적 환경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개방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 전 시장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사회복지협의회관에서 열린 '저출산 대비 난임부부 지원방안'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미FTA협상 타결이 국가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과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해를 입는 분야에 대한 지원대책과 더불어 앞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또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 섬유문제 등에 미흡한 점이 있지만 국가 미래를 생각할 때 개방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