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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진영의 한 축인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에서 지난달 30일 민주노총의 실체를 집중 분석한 책 '거꾸로 가는 민주노총'을 출판했다.
자유주의연대는 그동안 한국이 선진화로 가는 길을 막는 세력으로서 전교조 민주노총 한총련 통일연대 등을 김지하 시인의 '오적(五賊)'에 빗대 '선진화 오적'이라고 규정하고 '선진화 오적 추방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에 출판된 이 책도 선진화 오적 추방운동의 일환으로서 이미 발간된 '전교조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2006.11)에 이어 2번째로 기획된 것이다.
이재교 인하대교수와 김혜준 자유주의연대 정책실장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풍부한 사례와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민주노총의 실체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공동저자인 자유주의연대 김 정책실장은 2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민주노총이 약자인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며 "민주노총이란 거대한 조직은 약자가 아니라 한국사회의 강자인 대기업의 노동자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익만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한다. 이 책은 대기업 노동자들이 약자인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어떻게 기득권 수호의 방패막이로 삼고 있는지 현실을 생생하게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