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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윤병장에 깊은 애도, 테러행위 강력 규탄'

입력 2007-02-28 15:11 수정 2009-05-18 14:16

국방부는 28일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앞에서 폭탄테러에 희생된 다산부대 윤장호 병장을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표하면서 "이런 무차별적이고 야만적인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테러행위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테러 행위에 굴하지 않고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정착과 안정을 위한 인도적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조기 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 역시 이날 윤 병장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합참은 "윤 병장 사망은 월남전 파병 이후 적대세력에 의한 최초의 해외 파병 전사이므로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뜻에서 전사처리와 1계급 추서를 적극 검토하고, 무공훈장 추서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전 해외 파병부대에 테러대비 지침을 하달하여 현지 정보 기관과 긴밀한 정보 공유체제를 유지하고, 자체 경계를 강화해 유사사건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홍보담당관 박용희 대령은 이날 윤 병장의 사망 소식에 매우 당황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박 대령은 "윤 병장이 탁월한 영어실력을 발휘해 통역병으로서 부대 작전 수행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사고도 그가 영어 실력이 좋아 생긴 불행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박 대령은 "아프카니스탄에 파병된 다산부대는 테러 위협이 거의 없는 안전한 지대에 주둔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는 예측이 불가능한 불가항력적인 사고였다"고 말했다.

박 대령은 이번 사건으로 파병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 될 것을 우려했다. 그는 "해외에 파병된 한국군은 다른 어떤 국가 파병부대보다 모범적"이라며 "아프카니스탄이나 이라크에서도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지인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탈레반 등 테러 세력이 한국군을 직접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다"며 "이번 사고도 테러 세력이 미군을 공격하다 생긴 사고에 불행하게 휘말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미국 합참과 윤 병장의 유해 운송 문제를 긴밀히 협조해, 바그람 기지에서 쿠웨이트 공항까지 미군 C-17수송기로 운송하고, 합참 유해인수단과 유가족 대표는 3월 1일 아침 자이툰 부대 교대 전세기 편으로 쿠웨이트로 이동하여 유해를 인수한 뒤 3월 2일 서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병장의 사망이 전사로 인정되면 유가족들에게 2억3000여만원의 보상금과 월 89만5000원의 보훈 연금 외에도 성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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