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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전 의원이 정계에 복귀한 듯한 기사가 14일 게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오전 노컷뉴스 정치면 톱기사에 김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워회 소속 당시에 냈던 보도자료 관련 기사가 떠 있었던 것.
이 기사는 '환자보호자 주자비 받지마라'는 제목으로, 주 내용은 김 의원이 서울시내 종합병원들이 환자 보호자에게도 주차비를 걷어 상당한 주차료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그는 당시에 간호사 역할도 일부 수행하는 우리나라 사정을 감안해 입원기간 동안 보호자에겐 무료주차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정치 일선에 물러나 '작가 김홍신'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 이 기사가 버젓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으나 승인일시가 2003년 9월 16일로 돼 있어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일숙 노컷뉴스 인터넷뉴스팀장은 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디로 들어갔느냐. 노컷뉴스 인터넷판이냐"며 확인한 뒤 "기술적 오류인 것 같다. 편집팀에 지금 연락해 봐야 알겠다"고 말해 통화 직전까지 이 사실을 몰랐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편집팀장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시스템이 꼬여서 그런 것 같다. 단순히 기술적인 오류라서 금방 고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