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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현대차 불매운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전국 도로에서 현대차가 사라지는 날 폭력노조도 같이 사라집니다"(아이디 ny550)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시무식에서 일어난 노조원들의 경영진 폭행사건 이후 현대차 노조를 비난하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현대차 불매운동을 하자'는 의견이 널리 퍼지는 바람에 노조 불신이 현대자동차 제품에까지 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온다.
현재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현대차 노조에 대한 분노를 넘어 불매운동까지 하자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생산 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해야 할 노조가 일은 하지 않고 파업만 일삼는데 그들이 만든 차가 품질이 좋을리가 있겠느냐는 논리다. 또한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성과급 문제와 관련, 현대차가 국내 점유율 1위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불거졌다며 불매운동으로 성과급 문제를 아예 없애자는 주장도 있었다.
아이디 '독수리'는 "나도 현대차 안삽니다. 지금 타고 있지만, 팔아 버리고 GM차 살겁니다"고 밝혔고, 'yis1007123'는 "현대차는 대단한 회사다 적당히 해도 점유율1위를 하니까… 이번에 본때를 보여줍시다"며 네티즌의 불매운동 참여를 당부했다. '삐돌이'는 "현대차 노조는 노조라기보다는 폭력배같다. 폭력만 휘두르면 모든게 해결 되는 줄 안다"며 현대차 노조의 잘못을 지적했고, '근로자'는 "공장근로자가 무슨 연봉이 그리 많으냐. 현대, 언젠가는 노조로 인해 망할 것이다. GM처럼… 다음에는 르노삼성차나 구입하겠다. 현대노조여 적당히 받자"고 현대차 노조의 이기주의를 탓했다.이처럼 네티즌의 몰매를 맞고 있음에도 현대차노조 내부에서는 더욱 강성투쟁을 하자는 여론이 나오는 등 여론의 반응에 '오불관언'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현대차 노조 홈페이지에는 비난 여론을 '적'으로 지칭하며 "'적'과 여론에 맞서 더욱 투쟁하자"는 노조원들의 독려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대의원'은 "적들이 총체적인 압박을 가해 오고 있다. 전면적인 힘으로 맞받아 치지 않는다면 파멸이 있을 뿐이다. 국민여론에 경사되는 순간 죽음이 올것이요, 여론을 압도하는 전면투쟁을 벌여 나간다면 활로는 열릴 것이다"고 선동했고 '노조1'은 "분명 죽느냐 사느냐 입장에서 돌파구는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라며 여론에 맞서 더욱 강경하게 나가자고 부추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