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정국은 마비 상태에 빠졌다. 소위 여당이라고 하는 열린우리당은 절대적 과반수를 잃게 되고 국민의 지지를 잃어 식물여당으로 전락했다.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이 전반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져 더 이상 국정을 이끌 능력과 신뢰를 상실하였다. 국제경쟁이 치열하고 남북대결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이 때에 1년도 너무 길고 중요하다. 이미 국정을 이끌 힘을 잃은 노무현 정권은 하루 빨리 정권을 내놓고 바로 새로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노무현 정권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급기야 식물정권으로 전락하게 된 주된 원인은 애국심의 결여에 있다. 이들은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군사독재자에 충성하는 무리들이 주류를 이루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해괴한 국가관을 가진 자들이다. 애국심, 조국에 대한 사랑이 결여된, 더구나 적에 대한 충성심으로 애당초 역심을 품고 있는 자들이 국민을 속여 권력을 장악하였으니 이들이 국가를 제대로 이끌 수 없음은 자명하다. 이제 더 이상 권력을 움켜쥐고 반역을 꾀하지 말고 당장 권력을 내놓는 것이 그래도 국가에 덜 반역하는 길이다.

    김대중으로부터 시작된 반역의 역사, 10년은 너무 길다. 노무현의 5년 임기 중 남은 1년은 너무나 중대하다. 이들이 집권하면서 국가경제는 파탄에 이르렀고 북괴의 군사적모험주의는 극에 달했다. 이런 말이 있다. 죽쑤어 개준다는 말이다. 우리 애국세력이 그동안 피땀흘려 이루어놓은 경제발전의 성과를 이들 반역세력이 김정일 먹여살리는데 다 탕진하였다. 그리고 재생산을 위한 기반마저 무너뜨려 이제 한국경제는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들이 한 일이란 북괴에 핵무장을 도와 국가안보를 절단내고 경제를 파탄시켜 서민의 삶을 더욱 더 궁핍화시킨 것이다. 이런 마당에 앞으로 1년을 더 권력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장 하야하고 바로 새 정부를 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하여야 한다.

    오늘 아침 보도에 의하면 간첩 혐의자가 맥아더 동상 철거 시위를 주도하였다고 한다. 그가 5개의 친북반미반역 단체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에 국정원에서 발표한 소위 386간첩단 사건과 연관하여 생각하면 지금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은 과히 간첩들이 활개치며 국가를 해체시키기 위해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암흑기라고 할만하다. 친북반미정권의 비호가 없다면 이들 간첩들이 이렇게 활개치며 공개적으로 반국가 행위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다 잘 아는 바와 같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한 일 중의 가장 반역적인 일은 국정원과 경찰 그리고 검찰의 대북공안기능을 축소하거나 폐지한 일이다. 어찌 역심이 없이 이런 일을 추진할 수 있겠는가.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을 너무 길다. 앞으로 1년은 더더욱 너무 길다. 이미 국정운영능력을 상실한 식물정권, 그것도 반역자들이 활개치는 이 마당에 1년이나 국정을 혼미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국가적 생존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 이제 족한 줄 알았다면 노무현과 그 일당은 이제 권력을 내놓아야 한다. 그것만이 이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애국일 것이다. 잃어버린 10년은 너무 길다. 남은 1년이나마 되찾아야 한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