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충남교육연합) 창립대회 및 기념세미나가 28일 10시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시청각교육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과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조직된 지역조직에 이어 3번째 조직인 충남교육연합은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정범모 한림대 석좌교수, 류근일 조선일보 전 주필,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 김진성 서울시특별의회의원 등의 기념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충남교육연합은 미리 밝힌 창립취지문에서 “교육은 자발성과 창의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중앙의 통제를 받거나 교육외적 간섭이 강하게 작용할 때는 그 활동이 크게 왜곡된다”며 “지방교육 자치 확보는 교육 선진화를 위해서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며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성숙시켜 나가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방교육자치가 명목으로만 강조될 뿐 실상에 있어서는 중앙의 획일적 통제와 간섭이 지배적인 실정”이라며 “심지어 교육에 대한 주민 통제의 원리조차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교육연합은 또 ▲충남교육비전 수립 및 도 수준 교육발전 체제 확립 ▲충남의 장학체제 및 학교평가 체제 수립과 공영학교, 자율학교, 자립학교 등 학교의 다양화 ▲학부모 및 교사의 교육 참여 구조 확립 ▲충남 학업성취도평가의 전면 실시 및 학교교육 환류 체제 확립 ▲충남 교육정보공개와 교육기관 및 교원 평가의 활성화 ▲‘충남 기초학력 부진아 0운동’ 전개 ▲교육봉사 TIME bank의 설립과 운영 ▲충남 교육아카데미’ 창립을 통한 교사 및 학부모으학습을 자기학습체제 확립 ▲도 및 지역 교육청의 교육정책 모니터링과 교육 컨텐츠 평가 ▲개별 학생 소망이루기 학생-교사-학부모-학교장간 4자 협약제 추진 등을 10대 정책 과제로 밝혔다.

    이들은 충남지방교육자치의 실현을 통한 교육선진화를 위해 ▲지역자치단체-교육청-학교-학부모의 연계를 강화해 지방교육자치정신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실천적 활동전개 ▲시군 단위의 학부모 및 교사조직 건설해 기초자치단체 수준의 교육요구를 분명히 하고 지역이 교육행정 및 교육실천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 개발 ▲교육정책 제안, 모니터링 및 회원그룹별 학습조직 활성화, 회원그룹별 독자적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각계각층의 교육봉사활동 조직 활성화해 도내 교육소외계층 위한 교육력 향상 도모 ▲지역차원의 교육제도 개선과 교육정책 대안 개발해 홍보활동 전개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