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산림항공관리소(소장 박원희)는 24일 원주시 부론면 정산3리 수지부근에서 정책평가위원과 유관기관, 강원 지자체 직원 및 정산리 주민을 초청하여 산림항공기 종합훈련장 조성에 따른 개장식과 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항공기 종합훈련장 개장식을 시작으로 산불진화, 산림항공방제, 인명구조, 화물공수, 헬기레펠 시범순으로 종합훈련이 이루어지며 자체 제작한 산불진화용 소화약재관리기 소개, 항공방제 예찰원 지원 시연, 사진전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림항공관리소는 다른 항공 업무에 비해 임무가 다양하고 위험도가 높아 고정적인 훈련시설의 필요성이 절실했으나 그동안 훈련시설이 없어 관리소 인근지역(하천,평야,야산)에서 기본적인 비행훈련만을 실시하여 왔다.

    이에 원주산림항공관리소는 올해 초부터 종합훈련을 위한 후보지를 선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부론면 정산3리 저수지부근에 9만평 규모의 종합훈련장을 조성하였으며, 산불진화 훈련장, 항공방제 훈련장, 화물공수 및 레펠 훈련장, 헬기이착륙장, 담수지 등 각종 훈련시설을 마련하였다. 처음에는 산림항공기 종합훈련장 조성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기도 했지만 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일손돕기 등 대민지원 통하여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였고, 비행금지구역을 정하여 소음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여 종합훈련장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박원희 소장은 "앞으로 종합훈련장 운영으로 산림항공 안전을 확보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임무수행의 성과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이 훈련장이 산림항공 분야의 명실상부한 종합훈련장으로 발전할 것임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