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노동청장(청장 엄현택)은 일반인들의 ‘일과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실제 연극으로 제작, 옴니버스 연극 ‘달토끼가 말했어’를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10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대학로 ‘행복한 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지난 6월 ‘희곡 소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7편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일에 얽힌 인간과 인생’이란 주제로 대기업에서 주최하는 구직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백수, 평생 영안실에서 시체를 닦아온 노인, 맨홀 속에 갇혀버린 일용직 노동자 등 총 일곱 색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희곡 소재 공모전’은 노동부가 주최하고 서울지방노동청(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잡코리아, 파파프로덕션이 공동 주관한 『제1회 ‘일’에 관한 창작 문화 페스티벌l』의 일환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자 ‘시놉시스 응모’와 ‘짧은 글 응모’로 나누어 소재 공모전을 개최, 응모작 중 모두 35명의 시놉시스가 당선됐다.

    공연에 앞서 27일 ‘행복한 극장’(동숭동 소재)에서 노동부장관상 시상식 및 제작발표회를 개최, ‘희곡 소재 공모전’에 대한 대상(노동부 장관상), 금상, 은상, 파파상에 대한 시상이 있으며 제작발표회 및 시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연될 ‘달토끼가 말했어’는 일과 평범한 삶 속에 담겨진 인생의 참맛과 진실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여러 시각에서 다양한 직업을 재미있게 느껴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서울지방노동청장(엄현택)은 “ 일반인들의 ‘일과 삶’을 실제 연극으로 제작함으로써 구직자와 직장인 등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해 다시 돌아볼 수 있고 동시에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연관련 페이지(http://play.jobkorea.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