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일 "인천 출신 여당 의원들이 지난달 호우가 내릴 때 태국으로 골프외유를 다녀왔다"면서 국회 차원의 징계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인천연대는 성명을 통해 "A의원 등 인천지역 우리당 의원 4명이 인천 서구 등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속출한 지난달 12∼17일 태국 파타야 등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 왔다"면서 동행한 기업인과 여행 경비 부담자가 누구인지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태국에 거주하며 유엔 산하 환경기구에 근무하는 고교 후배가 2개월 전부터 초청을 해 각자 비용 부담으로 가게 됐다"면서 "출발 당시에는 인천지역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예약도 다 돼 있어 취소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