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7.26재보선 경기도 부천소사 지역구의 한나라당 차명진 후보를 위해 뉴타운건설 및 교통개선대책위원회 특별고문을 맡으며, 본격 지원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24일 부천소사 선거사무소에서 차 후보와 만나 "서울시장으로 재임당시 추진했던 은평구 뉴타운 건설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소사 뉴타운 건설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뉴타운 건설은 기존 재개발, 재건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21세기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담을 마친 이 전 시장은 차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이 지역 뉴타운 건설 예정지를 돌아본 뒤,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김문수 경기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서울시를 찾아 뉴타운 건설 공부를 많이 한 만큼 차 후보가 당선돼 콤비를 이루면 소사 뉴타운 건설은 환상적으로 만들 수 있다"며 차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전 시장은 또 "노무현 정권이 망가뜨린 대한민국 경제를 뉴타운 건설로 살려야한다"고 강조했으며, 차 후보도 "이번 심판으로 거짓말 정치와 선거공작을 반드시 끝장내고, 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부활의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한다"고 호소했다.